2010년 10월 20일 수요일

Opera 10.63

TV에서 오페라 브라우저를 만드는 오페라라는 기업에 대해 보고 난 뒤 선입견이 사라져
한번 사용해 보았다.
일단 결론은 맥에서 사파리를 대신하기에는 무겁다.
메모리, CPU 전부 괴물처럼 쳐 먹는다.
조금만 더 안정되고 64bit버전도 나오면 그 부분은 좋아지리라 믿고
TV에서 느꼈던 회사에 대한 좋은 인상을 반영해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굉장히 마음에 든다.
파폭의 기능으로 모두 가능한 일이지만 내가 주로 쓰는 플러그인만 깔려있는 듯한 느낌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mouseless browsing.
파폭 플러그인으로 있는 숫자 입력방식과는 다르게 shift+커서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도 있고
알파벳으로 cyclic하게 이동할 수도 있다.
또 opera unite라는 기능으로 내 PC를 파일서버나 웹서버, 스트리밍 서버 등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파폭과 사파리의 중간점 같은...
하지만 아직은 맥에서 사용하기에는 스크롤링도 좀 어지럽고
키 입력에서도 자잘한 버그가 보이고
플래시도 사파리보다도 무겁게 돌고...등등등
하지만 조금만 보강되면 주력 브라우저로 전혀 손색이 없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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