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요즈음은 매일 한걸음씩이지 말입니다...T^T
더 이상 나아갈 곳이 없다고 여긴 그 자리에서 한 걸음 더 내딛는 것이 필요해. 그 속에 성장의 비밀이 있는 것이 아닐까?" .... 스파르타인 아버지의 대답을 묻자 그분은 빙긋이 웃으며 다음과 같이 소리쳤다. "아들아! 한발만 더 다가가서 찔러보렴!"
'한발만 더 다가가 찔러라' 중에서 (조선일보, 2010.3.17)
막막한 때가 있습니다.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성과는 나오지 않습니다. 능력의 한계에 부딪친 느낌입니다. 주변 여건도 불리한 것 같고, 나를 도와주는 사람도 없어 보입니다.
일에서도, 학업에서도, 이럴 때는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이런 경험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좌절이라곤 한번도 해보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에게도 이런 막막했던 시절은 다 있었습니다.
스파르타의 한 아버지 이야기는 우리에게 '길'을 보여줍니다. 김형보 웅진지식하우스 대표가 일선 편집자였던 시절, 베스트셀러를 만들지 못해 초조해하던 그에게 그리스 신화의 대가인 한 저자가 해준 이야기입니다.
"칼이 짧아 적을 찌를 수 없다고 하소연하는 아들에게 스파르타인 아버지가 뭐라고 답했을까?"
그 저자는 이렇게 묻고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아들아! 한발만 더 다가가서 찔러보렴!"
칼이 짧아 적을 찌를 수 없다며 고민하고 있는 아들에게, 아버지는 적에게 한발만 더 다가서보라고 말해줍니다.
나는 지금 진정으로 치열하게 목표에 가까이 다가서 있는지 생각해보게 해주는 말입니다.
그 목표와 정면으로 부딪치지 않고 주변만 빙빙 돌면서, 능력과 여건만 탓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출처 : 예병일의 경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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